[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가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일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의 비만 및 만성질환 등을 예방, 영양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서울시와 구가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29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 운영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채소 섭취율2.6%, 과일 섭취율 6.3%, 유제품 섭취율 3.1% 증가했다.
올해는 지역내 아동센터 12곳의 아동 및 청소년 279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말까지 주 2회에 걸쳐 신선한 과일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영양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성장기 아동이 주기적으로 과일을 섭취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비만예방 및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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