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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26일 경북 봉화 아연 채굴광산 사고로 지하 190m의 갱도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씨와 가족들이 함께 울릉도로 여행을 가게 됐다.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울릉크루즈를 타고 12일 오후 11시50분 출발해 14일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로 떠나는 가족여행에는 박씨와 직계 가족 등 14명이 동행한다.
박씨에게 이번 여행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사고를 당하고 구조 직후 박씨는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족들과 바다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이에 대한 모든 후원을 약속, 박씨 생에 가장 절박한 순간의 바람이었던 가족과 함께 바다여행이 마침내 이뤄진 것이다.
후원 선사의 배려로 울릉 현지의 여행 일정도 알차게 마련됐다.
최고급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온 가족이 버스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겨울 눈 축제 이벤트를 준비 중 울릉크루즈가 나리분지에 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은 대형 눈사람도 만든다.
조헌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절망을 이기고 기적적으로 생환한 박정하씨는 국민적 감동과 희망을 주셨다면서 절박한 순간 간절했던 소망을 들어 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이번 후원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박씨 가족에게 울릉도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도 준비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름답고 의미있는 여행이다면서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고 후유증 없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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