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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울릉교육지원청 제공) |
[울릉=백광태 기자] “제자를 먼저 생각한 한 교사의 선택, 오늘의 울릉교육이 이어갑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026년 1월 17일(토) 故 천부초등학교 이경종 스승 추모비 앞에서 ‘제1회 이경종 스승상 수여식 및 故 이경종 스승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76년 1월 17일, 거친 바다 속에서도 제자를 구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다 순직한 故 이경종 선생님의 숭고한 스승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오늘의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1회 이경종 스승상’은 학생의 생명과 인권을 최우선에 두고, 교단에서 묵묵히 참교육을 실천한 교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스승의 사명과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첫 번째 수상자는 태하초등학교 이우종 전 교장선생님에게 돌아갔다. 그는 1958년부터 40여년 울릉도에서 근무하였고, 울릉장학회 이사장과 울릉문화원 원장으로 역임하시면서 울릉도 학생들이 꿈을 갖고 미래를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두 번째 수상자는 울릉종합고등학교 이일배 전 교장선생님이다. 그는 2000년부터 3년간 울릉종합고등학교 교감 및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울릉문학회를 창단하셨고, 독도강의 및 시낭송대회를 개최하는 등 울릉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
마지막 세 번째 수상자는 현재 성주중앙초등학교 김동섭 교장선생님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그는 2007년부터 4년간 저동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음악줄넘기 동아리 줄생줄사를 창단하여 전국대회, 아시아대회 및 세계대회에 출전, 많은 수상을 하였고 각종 TV 및 라디오 방송으로 소개되면서 자랑스런 울릉교육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수상자 중 김동섭 교장선생님은 “고 이경종 선생님의 영광스런 이런 자리인데 제가 받아도 될는지 모르겠다. 그 당시 우리 아이들이 중심에 있었고, 학부모님들이 열심히 도와주어서 할 수 있었다. 저는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추모식에서는 故 이경종 선생님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비문낭독, 추모사, 헌화와 묵념이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특별히 故 이경종 선생님 추모 50주년을 맞이하여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도움으로 그 날의 사진전도 열어 50년 전을 다시금 회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동신 교육장은 추모사를 통해 “故 이경종 선생님의 선택은 한 개인의 숭고한 희생을 넘어, 교육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울릉교육지원청은 이경종 스승상의 정신을 이어 받아 아이들 곁을 지키는 교사, 책임지는 교육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이경종 스승상 운영을 통해 스승의 헌신과 책임이 존중받는 교육 문화 확산에 힘쓰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을 끝까지 품는 울릉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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