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안암어린이집 원아들 카네이션 전달

    복지 / 홍덕표 / 2022-05-11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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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을 맞이해 홀몸노인들을 위한 카네이션을 제작한 안암어린이집 원아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는 최근 지역낸 안암동 소재 국공립 안암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직접 만든 카네이션 10여개를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카네이션은 이웃과의 관계망이 단절돼 있는 홀몸노인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는 어린이들의 작은 마음을 담아 제작됐다.

    제작된 카네이션은 홀몸노인 생활관리사와 지역내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안암어린이집 구름반(만 4세반) 어린이들은 전달식을 통해 "우리가 열심히 만들었으니 잘 전달해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건강하시라고 전해주세요"라고 하는 등 홀몸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은 동 거주자 한 노인은 "카네이션을 받은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는데, 외롭고 적적한 일상에 하루나마 예쁜 손자, 손녀들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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