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3동, 주거 취약계층 안부 확인

    복지 / 홍덕표 / 2022-08-18 15:26:32
    • 카카오톡 보내기
    ▲ 우리동네돌봄단과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위 극복 안녕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최근 이틀에 걸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3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주거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위해 나섰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주거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동네돌봄단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나선 것이다.

    장위3동 돌봄단과 캠프 활동가는 집안을 살피며 상담을 했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에게 파스, 모기약 등으로 구성된 무더위 극복 안녕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 대상자들은 노후된 주택의 지하나 옥탑에 거주하고 있어 침수피해가 우려됐는데, 다행히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한 노인은 "내가 무릎이 좋지 않아 밖에 못 나가고 유튜브로 노래를 듣는 것이 유일한 낙인데 이거(테블릿pc) 내가 혼자 틀지를 못해"라며 "비오는날 이렇게 와서 안부도 물어주고 노래도 틀어주고, 너무 고마워 학생"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원봉사캠프 조재순 활동가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뵙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뵈니깐 너무 반가웠고 다들 아무 일 없으셔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위3동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활동은 우리동네돌봄단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