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립 약수경로당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획득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2-02-09 14: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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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수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개선 사업 후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2년 1월 구립 약수경로당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10월에 준공된 윗들, 청학, 초헌약수 경로당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약수경로당(2004년 준공)은 ▲건물 외벽 단열 보강 ▲폐열회수형 환기설비 설치 ▲일반창호를 단열창호로 교체 ▲지붕 태양광 설치 등이 적용됐다.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편의시설을 개선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였다.

     

    약수경로당의 1차 에너지 소요량(kWh/㎡·년)은 당초 514로 에너지효율이 5등급 수준이었으나, 그린 리모델링 결과 132까지 낮아져 에너지효율이 1++등급으로 6등급이나 상향됐다. 에너지 사용량은 5만3490kWh/년, 온실가스(CO2) 배출량은 9.5톤/년으로 각각 감소하고, 에너지 자립률도 제로에너지빌딩(ZEB) 수준인 37%로 개선됐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은 연간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kWh/㎡·년)에 따라 가장 효율이 좋은 1+++등급부터 가장 효율이 낮은 7등급까지 10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건물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구립 경로당의 성공적인 그린 리모델링이 민간건물과 신축건물의 그린 리모델링까지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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