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퍼머컬처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인 '퍼머컬처(Permaculture)'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퍼머컬처는 영구적인과 농업의 합성어로 땅 훼손 및 흙의 탄소배출 등을 최소화하는 등 생태계 자연순환 방식을 활용해 친환경·지속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며, 궁극적으로는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목표로 한다.
지속농법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교육재료와 실습 텃밭을 포함해 1인당 20만원이다.
전화 면접을 통해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오는 3월6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뒤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교육은 ▲퍼머컬처의 기초와 원리 ▲텃밭 운영실습 ▲농작물 가공법 ▲풀을 이용한 농사법 등 총 25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월17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은 퍼머컬처 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로 전파할 수 있는 국제공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및 교육 등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공원여가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기존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지속농법 교육’이 기후위기시대에 환경을 보호하고, 소원해진 이웃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