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청권 최초 8일 국제 크루즈선 취항···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환경/교통 / 최복규 기자 / 2024-05-01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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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780명 수용… 日·대만 거쳐 부산 도착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8일 서산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충청권 최초로 취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시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과 대화 행사 당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숙원이었던 충남 최초 서산공항이 끈질긴 노력 끝에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5월8일 취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지속해서 유치하고, 서산 지명이 들어간 첫 고속도로가 될 ‘서산-영덕 간-고속도로’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시를 시작으로 13개 시ㆍ군이 연결되는 중부권동서횡단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일주일 앞둔 국제 크루즈선의 취항을 위해 시는 2016년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코스타세레나호를 유치하는 데 성공, 서해 최초 바닷길을 열게 된다.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4000톤, 길이 290m, 너비 36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박으로 6박7일간 일본, 대만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한다.

    충남도 최초 공항이자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공항은 해미면에 소재한 군비행장을 활용하고 터미널, 계류장, 진입도로 등 시설을 갖춘다.

    시는 기존 군비행장을 활용하는 만큼 기존 운영 중인 공항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를 통해 충남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표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서산’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들어갈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대산-당진구간)’는 2023년 11월27일 첫 삽을 떴으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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