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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인시 공정무역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공정무역 토론회’를 용인공정무역협의회와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윤미 의원, 신현녀 의원,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민두레생협, 경인드림인아이쿱생협, 공정여행마을로사회적협동조합, 용인공정무역협의회, 흥덕쿱, 고울연, 차, 갈내마을도슨트 및 용인시 관계자 등 약 25여 명이 참석하여 공정무역을 향한 용인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윤미 의원의 인사말과 신현녀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공정무역도시 추진의 의미와 사례’ 및 ‘함께 만드는 용인시 공정무역도시’ 발제에 이어서 패널들의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이윤미 의원은 인사말에서 “공정무역은 사람과 환경을 우선하는 새로운 경제의 흐름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용인시가 공정무역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비전을 담아 용인다운 공정무역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신현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공정무역은 사람을 우선하고 환경을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가치 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김선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장은 공정무역 마을과 커뮤니티 및 공정무역실천기업과 기관 등을 소개하면서,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공정무역도시를 향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향 용인공정무역협의회장은 발제를 통해서 “용인시는 탄탄한 공정무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하루빨리 용인형 공정무역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첫 번째 패널로 나선 최유진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공정무역 인증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글로벌 불평등 해소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도시 차원의 책임 있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패널인 주민두레생협의 송미경 이사장은 “빠른 시간안에 공정무역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홍보와 교육에 앞장서고 공정무역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이어서 흥덕고사회적협동조합 흥덕쿱 이사장인 박은진 패널은 “공정무역의 연대의 실천은 학생과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에도 중요한 가치로, 체계적인 공정무역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일상생활에서 공정무역 가게와 물품을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이어서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조례 개정 및 용인시 공정무역 인증도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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