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융복합단지도… 오는 2028년 12월 완공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가 서패동 368번지 일원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패동 일원 부지(44만9338㎡)에 공동주택과 함께 ▲종합의료시설(4만㎡ㆍ2031년 준공)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3500㎡ㆍ2029년 준공)가 포함된 혁신의료연구단지(5만5320㎡) ▲바이오융복합단지(3만164㎡)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간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 12월 발전종합계획 반영, 2021년 2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 설립 및 사업시행승인,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4년 12월 실시계획인가, 올해 7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올해 9월 토지 보상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공사비, 인건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와 사업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으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24년 에이치디시(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토지 보상이 완료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지 공사인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건설 사업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종합병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26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해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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