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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산정초등학교 ‘산이정이 라라축제’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
‘산이정이 라라축제’는 2018년부터 8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를 상징하는 캐릭터 '산이(소나무)'와 '정이(철쭉)'에 흥겹고 즐거운 삶의 순우리말인 '라라'를 결합해 만든 것으로, 모두가 하나 돼 즐겁고 흥겹게 어울리는 교육공동체 축제를 의미한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며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고, 아울러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축제에는 학생·학부모 등 1천200여 명이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을 주제로 26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AI 학생동아리 부스는 '2025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인 산정초의 특색을 살려 학생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시연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AI 기술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또 광주시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다양한 교통안전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교통 관련 직업세계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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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산정초등학교 ‘산이정이 라라축제’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
학부모회는 부스 운영과 체험 지도를 맡았다. 이 밖에 환경 스토리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버블쇼, 마술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김시현(6학년) 학생은 “여러 직업을 체험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체험이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정초 김혜랑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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