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 2027년 국비 예산 확보 전략 간담회 개최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2-23 1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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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예산 담당 공무원 참석
    “예산통” 국민의힘 임우근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초청 강연
     
    [합천=이영수 기자] 신성범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22일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의 예산 담당 공무원들을 국회로 초청, “2027년 국비 예산 확보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성범 의원은 2026년 예산이 확정된 지금이 27년 예산 확보 전략을 구상하기에 적기로 보고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에는 25년간 국민의힘 예결위에서 활동하며 소위 “예산통”으로 불리는 임우근 수석전문위원이 참석, “국비 예산 확보 전략”을 강의했다.

    임우근 수석전문위원은 “농촌 지역이 예산 확보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전략을 잘 세워 노력한다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임수석은 국비 확보 전략으로 “사업 계획 단계부터 순수지방사업이 아닌 중앙부처와 연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조할 것, 예비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초반부터 사업계획을 대규모로 세우지 말 것, 각종 기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 용역비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본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하며 군에서 놓치기 쉬운 예산 확보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임수석은 “예산 때만 관계 부처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서 사업 설명을 할 것이 아니라 연중 꾸준히 방문해 사업을 알리고 인맥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해서 포기 하지 말고 왜 확보되지 못했는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보완해서 재정당국의 문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임수석은 “국립공원공단 등 각 지역에 있는 국·공립 기관들과 협력해서 그 기관과 연계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국비 확보의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신성범 의원은 “농촌지역·인구감소 지역에는 별도의 예산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는 어떤 전략이 국비 확보에 도움이 될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예산은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 시드 머니인 만큼 공무원들이 열정을 갖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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