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ICT·AI 기반 ‘스마트홈 통합돌봄’ 구축한다

    복지 / 문찬식 기자 / 2022-09-20 18: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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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안암병원-피플앤드테크놀로지와 협약
    취약가구에 센서·AI스피커·태블릿·건강반지 설치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플앤드테크놀로지와 부천형 스마트 통합돌봄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 앞으로 급증할 돌봄수요를 대비하고 개인과 지역의 관계망을 회복·강화해 공공돌봄 효과를 높이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 서비스' 를 기획ㆍ운영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피플앤드테크놀로지에서는 ICT 돌봄기기 설치 및 스마트 플랫폼 등을 시에 지원하게 된다.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의 ICT 돌봄기기는 ▲활동 및 주거센서 ▲AI 스피커ㆍ태블릿 ▲건강반지로 구성되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집에 설치해 일상생활 및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예측해 위험신호를 동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특히 무자각ㆍ비접촉 센서를 사용해 대상자의 편의성이 높고 지속 관리가 요구되는 돌봄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상태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조용익 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전체 시민 중 4%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관계가 약해진 요즘 사회적 고립 및 돌봄 사각지대가 더욱 우려되는 시기에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고 더 많은 시민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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