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년간 폐쇄됐던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이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신천근린공원’으로 재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6월 말까지 전반적인 시설 점검과 위험 시설물 철거 등 긴급 정비를 실시하고,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바닥 등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또, 15일까지 공원 곳곳에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벤치 등 휴게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구는 주민 편의를 고려해 16일부터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등 근린공원 일부를 오전 8시~오후 6시 임시 개방한다.
이후 외부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근린공원으로 본래의 기능을 되찾도록 재조성하여,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금싸라기 같은 도심 한가운데, 40년 동안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고, 1년간 폐쇄됐던 신천근린공원을 재개방하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마을정원사들의 정성과 열의가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여 온전히 구민의 품에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4월부터 교통교육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활용, 정원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송파 마을정원사 270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현장실습을 통해 수년간 잡풀로 우거진 공원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새로운 정원으로 단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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