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병원성 AI 선제적 차단 방역 총력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3-12-19 16:23:24
    • 카카오톡 보내기
    가금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첫 발생한 이후 3개 시·도 8개 시·군에서 20건이 발생하는 등 빠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군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가축방역대책본부(방역상황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관내 진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 및 대인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인 축산종합방역소 운영 상황점검과 가금농가에 소독약품 360포 및 생석회 930포를 우선 배부했으며, AI 관련 가금사육 농장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만수 이상 가금사육농장(3곳)에 대해서는 방역관리책임관을 두고 농장 내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 발생상황, 겨울철 방역수칙 등을 MMS 문자로 긴급 전파하고 있으며 의심축 신고 및 농가 예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저수지 등 철새 왕래가 많은 곳에 대해서는 도로변 생석회 살포 및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항시 소독을 실시하고 정양 늪 생태공원 탐방로를 특별방역기간(‘24년 2월28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무엇보다도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예찰,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