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미래교육테마파크’ 내년 개관

    복지 / 노영동 / 2022-04-14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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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499억 들여 3개 주제 공간 갖춰 연내 완공
    지역경제 활성화·인구유입 연계 20개 세부과제 추진
    [의령=노영동 기자]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공사를 2023년 봄 개관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 완공, 2023년 이맘때 개관을 준비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 체험 전시 문화공간’으로 총사업비 499억원을 들여, 의령읍 서동리 4만8496㎡ 부지에 건립된다.

    미래 경남교육의 상징적 역할로 기능할 미래교육테마파크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ㆍ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교육시설로 '체험그릇', '공감그릇', '상상그릇'으로 구성된 3개의 색다른 주제 공간에 미래교실배움터, 창의융합공작소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이달 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 1여년을 앞두고 대응전략과 운영계획, 세부 추진과제를 총망라한 '상생협력 기본계획'을 도 교육청과 함께 마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4개 분야 20개 세부 실행계획을 선정해 부서별로 사업의 타당성 및 개선 과제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군의 상생협력 기본계획은 ‘Enjoy 의령!’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한 통합인프라 구축 ▲지역랜드마크를 기반으로 한 교육 체험도시 이미지 확립 ▲지역자원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의 3대 목표를 설정했다.

    먹거리 지원, 즐길거리 발굴, 머물거리 조성, 볼거리 제공 등의 4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20개 장단기 세부 추진과제를 검토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성공적 개관이 '의령살리기운동'으로 점철되는 인구 소멸의 위기를 푸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그야말로 '의령의 완벽한 시그니처'로 이름을 얻게 될 것"이라며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생명수와도 같은 소중한 의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교육의 정표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유치 청신호가 켜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과 함께 잘 다듬어 의령을 교육과 역사의 배움터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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