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대비 AI 활용 영상 공모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8-26 14: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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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공모전 웹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9월 말 열리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앞두고, 9월7일까지 AI를 활용한 뮤직&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서초를 대표하는 전국 최대의 도심형 음악 축제다. 구는 여기에 전국 최초 AI 특구인 서초의 미래도시 특성을 더해 주민과 기술,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로 업그레이드했다. 홍보 콘텐츠도 ‘AI 뮤직&영상 공모전’을 통해 최신 기술과 주민 참여를 담아 그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반포대로에서 펼쳐지는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 축제’를 주제로, 페스티벌에 대한 추억과 기대가 담긴 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60초 이내의 영상에 주제에 맞는 춤, 노래, 대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으면 되는데, 전체 길이의 50% 이상에 음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지원자가 개인 계정(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2025서리풀뮤직페스티벌 #서초 #서초문화벨트 #AI숏폼공모전)를 기재한 뒤, 온라인 신청서와 함께 URL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영상에는 무엇보다 ‘어린의 중심의 가족을 위한 축제’, ‘클래식 기반의 음악 축제’와 같은 정체성이 잘 담겨야 한다. 수상작은 ▲작품성과 완성도(40점) ▲공모주제 적합성과 메시지 전달력(30점) ▲AI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했지는와 흥미요소(30점) 등 세 가지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대중적 매력을 고루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수상작에 대한 총상금은 400만원 규모로, 대상(1작품, 15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1작품, 100만원), 우수상(3작품, 각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축제 공식 홍보물과 온라인 채널에 활용되고, 축제 현장의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고, 문의는 서초문화재단 페스티벌TF로 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AI와 만나 새로운 문화적 실험을 시도한다”면서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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