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산책로·자전거길 스마트안전시설물 설치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7-25 16: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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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자·자전거 충돌사고 예방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지능형 폐쇄회로(CC)TV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시설물을 7개 지점에 설치하고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물은 홍제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지나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자전거의 속도와 접근 여부, 주의사항을 안내 글, 숫자, 픽토그램(그림 문자), 음성안내 등으로 알려 주는 전광판시스템이다.

    보행자에게는 접근하는 자전거 정보를 표출해 충돌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시속 20km 이내의 안전속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홍제천 폭포마당’과 같이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표출한다.

    내용은 ‘자전거 접근 중, 자전거 하차, 자전거 안전속도 준수, 자전거 과속 주의, 당신의 현재 속도’ 등이다.

    구는 지난해 국내 CCTV 제작업체와 함께 홍제천 산책로에서 엣지(Edge)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적용해 ‘자전거 인지 및 속도 표출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 CCTV와 연계된 자체 분석시스템은 시간대별 자전거 이동량 및 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며 이는 향후 보행자 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홍제천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 안전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늘려 가겠으며 특히 발전하는 CCTV 기술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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