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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정원활동의 즐거움' 교육에 참가한 주민들이 가드닝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중점 추진하며, 지역내 17개 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우리 동네 작은 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주민들의 높은 정원 수요를 반영해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반려식물 키우기’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는 왕십리제2동, 성수2가제1동, 송정동, 용답동 등 4개 동에서 실시되며, 주민들은 전문적인 조경 및 가드닝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오는 19일~10월25일 이론 교육과 실습을 포함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월31일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왕십리제2동에는 사계절 녹지와 쉼터, 성수2가제1동에는 산책로 꽃길과 포토존, 송정동에는 무궁화를 주제로 하는 녹지 공간, 용답동에는 사계절 매실 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은 식물과 가드닝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왕십리도선동 등 13개 동에서 추진된다. 지난 9일에는 집합 교육이 시작됐으며, 동별 실습 교육과 ‘분해정원’, ‘겨울 정원 특강’ 등 총 6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식물 키우기’는 홀몸노인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식물 심기와 가꾸기 방법을 안내하고, 식물을 매개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우리 동네 작은 정원’ 조성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정원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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