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매년 안전 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점검 용역을 통해 비법정 교량 노후화에 따른 손상에 대한 선조치에 나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가설 대상인 'D등급' 판정을 받은 광시면 양지편교를 2023년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재가설했다.
또한 이달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고덕면 석곡리 교량을 재가설했으며,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대술면 장복리 교량을 재가설한 바 있다.
민선8기 이후 군은 그동안 7차례에 걸쳐 제3종 시설물 비법정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다.
제3종 시설물 비법정 교량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시설물로 20m 이상인 교량 중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물 중 예산군수가 제3종 시설물로 지정ㆍ고시한 교량을 뜻한다.
현재 지역내 전체 비법정 교량은 1552곳으로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비법정 교량은 현재 31곳이며,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되지 않은 비법정 교량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안전 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비법정 교량 5곳에 대해 약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보수ㆍ보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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