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지속
▲ 이동환 시장이 전기자동차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21일 킨텍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동양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과 차량으로 늘 붐비는 고양시 거점이다.
이번에 환경부 지역별 브랜드 사업으로 설치된 킨텍스 급속충전기 23대는 200kW급 듀얼 충전기 4대, 100kw급 19기로 구성돼 전기차 46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소다.
기본 전기자동차 배터리 77.4kWh 용량을 완전 충전시 200kW급 충전기는 약 20분, 100kw급은 약 40분이 걸린다.
주차장 기본 무료 주차 1시간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급속 충전 중에도 주차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킨텍스 박람회에 찾아오거나 단순히 충전을 위해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급속충전 요금은 kWh당 320원으로, 전기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있는 가격으로 설정됐다.
한편 시는 킨텍스 뿐만 아니라 지역내 36곳에 총 167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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