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설 종합대책 시행··· 24~31일 종합상황실 운영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5-01-23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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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공정거래 행위 지도점검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24일부터 오는 2월3일까지를 설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제설·한파 ▲안전·화재 ▲청소 ▲물가 안정 ▲의료·보건 ▲훈훈한 명절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대책반 ▲제설대책반 ▲공원녹지대책반 ▲청소대책반 ▲의료대책반으로 구성해 연휴 동안 발생하는 분야별 비상 상황에 대처한다.

    먼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길어진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에 대비한다. 동서울터미널 버스 증편으로 1일 평균 120회 증회 운행하고, 설 당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시내버스·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또, 불법주정차와 택시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주요 상황 발생 시 조치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이어 안정적인 설 물가를 위해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후 24~31일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물가 관련 민원을 접수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상황실과 특별기동반을 운영해 청소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고, 연휴 전후 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해 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 27~29일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30일부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구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폭설에 대비하는 한편, 한파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쉼터와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을 증설해 운영한다.

    구 보건소는 응급진료안내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해 명절 동안의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구청 및 보건소 누리집에서도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비상진료반을 운영하여 만성질환 위주로 직접적인 진료 지원에 나선다.

    또 주요 공사장 및 시설물, 사회복지시설 등에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특히 다중이용시설은 가스 설비를 사전에 조사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구는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대상 위문, 홀몸노인과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 확인으로 명절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핀다. 한부모가족 설 격려금,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 등을 지급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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