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 洞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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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 전문업체 대표(오른쪽)가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세탁이 완료된 빨래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세탁 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실시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취약계층 무료세탁 서비스는 취약계층 중 거동이 불편한 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제공된다.
특히 구는 기존의 4개 동(쌍문1동, 방학2동, 창3동, 도봉1동)에서 10개 동(쌍문2동, 쌍문3동, 방학1동, 창2동, 창5동, 도봉2동)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4개 동에서만 실시하던 서비스는 이달 1일부터 총 10개 동에서 실시되고 있다.
세탁업체에서는 이불 등 대형빨래를 직접 수거해 세탁이 완료되면 자택까지 배달해주고, 서비스 이용자의 안부도 확인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취약계층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서비스 이용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와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어르신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무료세탁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돕는 한편 수거와 배달의 과정에서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안부를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지역내 14개 전 동에서 무료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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