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서 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4-10-21 15: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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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자살 고위험군 발굴·지원·관리 성과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그동안 정신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적극 발굴해 서비스를 연계ㆍ지원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 조기 개입 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구는 이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 생명사랑 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 사업과 전산고도화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명사랑 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 사업은 지역내 의료기관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및 자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발굴 시 상담, 지속 사례관리 등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사업이며, 서울시 우수사업에 선정돼 2022년에는 서울시 자치구 25곳에도 확산됐다.

    전산고도화 시스템은 기존 지류 설문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우울 선별검사(디지털 설문)를 도입해 자살 위험군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사회환경 악화로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건강을 살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ㆍ청소년, 청장년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개별적인 사례관리와 재활서비스를 통해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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