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버스이용 군민 교통편의 위해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

    생활 / 정찬남 기자 / 2022-12-29 14: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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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개소 설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 강진원 강진군수가 강진군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를 만져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겨울철 한파 속에 추위를 녹여주는 강진군 버스승강장 온열의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28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12월)초, 면 소재지와 이용량이 높은 승강장에 온열의자 32개를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 12개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승강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은 추위 걱정 없이 버스를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온열의자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환절기에도 온도가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돼 38도까지 올라가도록 설계됐다. 농어촌버스 첫차 시간인 5시 40분부터 막차 시간인 19시30분까지 작동된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를 높이고, 길을 오가는 군민들이 잠시 앉아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의 발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나 대중교통 이용객 중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년 이상 노후 된 승강장 개선 사업으로 2023년 본예산에 7천만 원을 반영했으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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