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가 경부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교량인 부산교 보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야간 통행시 어둡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교량 내부의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도 바닥에 LED 조명을 양방향으로 총 22개를 설치했다.
사업비 총 2000만원을 들여 지난 8월28일 착공해 이달 13일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LED 조명은 내부 벽면을 따라 빛을 발산하는 라인 조명등으로, 점등이 되면 빨강, 초록, 파랑 등 세 가지 색상이 부드럽게 혼합 및 전환되도록 설계됐다.
어둡던 교량 밑에 조명을 설치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야간 통행 시 시인성 강화 및 심리적 안정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LED 설치공사 준공으로 부산교가 어두운 밤에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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