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보조금 지원… 아파트·주택에 맞춤충전기 설치
충전방해등 위법행위 단속 강화… 사용 예절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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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부대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 교통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충전문화 조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1만대 보급과 함께 충전인프라(급속 130기, 완속 700기, 콘셉트형 1170기)를 구축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공공부문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의무 도입을 선도 및 시행한다.
아울러 국·시비 구매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친환경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이와 관련해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공중이용시설 등 이동거점은 물론이고 아파트와 주택 등 생활거점에 충전 수요 맞춤형 인프라를 마련함과 동시에 창동 창업문화단지 등에도 급속충전기를 갖춘 집중충전소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구는 전기차 충전방해행위 등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 충전구역 사용 예절을 홍보해 건전한 충전문화를 만들에 나갈 방침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바른 충전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168곳에 급속 76기, 완속(콘셉트형 포함) 639기 등 총 715기다.
위치 관련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기후환경과 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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