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행정수요·기능 재편 따른 공간수요 산정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파주시 시청사 증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사 증축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청사 증축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9월 기자회견을 통해 시청사를 이전하는 대신, 현 청사 부지를 활용하는 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청사 증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에 대응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행정 기능을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재편함으로써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관점에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앞으로 약 12개월 동안 시청사의 현황과 공간 활용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중ㆍ장기 인구 및 행정 수요 예측 ▲행정 기능 재편에 따른 공간 수요 산정 ▲증축 대상지의 입지 타당성 검토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 행정의 효율성, 재정의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청사 증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거쳐 시청사 증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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