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환자는 16일째 200명대
20만건 검사··· 양성률 16.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490명 늘어난 5만6431명으로, 총 누적 135만630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6일(3만8688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7526명)의 3.2배 수준이며,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하루 평균 약 4만8709명을 기록하고 있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확진자가 최대 36만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위증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 수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288명으로, 1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2.2%(2573개 중 572개 사용)로 전날(20.2%)보다 2.0%포인트 상승했으며, 사망자는 36명으로 전날(33명)보다 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7081명, 누적 치명률은 0.52%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만6297명, 해외유입이 1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7065명, 서울 1만1777명, 인천 446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3311명(59.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440명, 경남 2663명, 대구 2573명, 충남 2374명, 경북 2046명, 전북 10637명, 광주 1537명, 대전 1493명, 충북 1321명, 전남 1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 총 2만2986명(40.8%)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1만7074명, 서울 1만1824명, 인천 4475명 등 수도권만 3만337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13명)보다 2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19만9천137건 진행돼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16.5%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1만976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3%(누적 2942만1463명)가 마쳤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