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희망 모아 송파구의 겨울 뜨겁게 달군다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11-17 14:56:36
    • 카카오톡 보내기
    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올해 21억5000만원 목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송파구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올해 목표액은 21억5000만원으로, 오는 2025년 2월14일까지 3개월 간 모금한다.

    이날 제막식은 ▲사업개시 선포 ▲온도탑 제막 ▲축하공연 ▲제 1호 기부자 성금·품 전달식 ▲성금 모금 ▲사랑의 저금통 배부 등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1호 성금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칠성음료(주) 강동지점에서 참여했다. 결식아동 돕기를 위해 3월부터 22개의 점포가 동참한 저금통 및 직원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수년째 송파구 내 경로당 방역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환경개발은 성금을 기부하고, 노인들에게 관절 영양제 3000개를 후원하는 (주)바이엘과 관내 어린이들과 장애인을 위해 문화 공연 뮤지컬 티켓을 기부하는 씨케이 아트웍스 등 후원기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21억5000만원을 향해 1℃씩 올라가며, 송파구의 나눔 온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기업은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모금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모금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활용해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겨울은 어려운 분들이 가장 힘든 시기”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온정을 담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3억8000만원의 성금·성품을 모금했으며,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