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무장애 통행길 정비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5-07-17 15: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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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분별 자전거 정리·이동
    노약자·유모차 안전 이용
    ▲ 보행로가 개선된 장한평역 1번 출구.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최근 5호선 장한평역 1·2번 출구 일대 무장애 통행길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장애인,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것으로, 구는 장한평역 1·2번 출구 주변에 무질서하게 주차돼 보행약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자전거와 오토바이 정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구는 무분별하게 주차된 자전거를 정리·이동하고, 대신 초화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보관대를 횡단보도 앞 교통섬 구간으로 이전 설치하고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특히 이필형 구청장은 정비사업을 위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장한평역 2번 출구부터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까지 약 409m 구간을 이동하며 보행환경 실태를 점검하며, 직접 문제점을 체크 했다.

    이후 장애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위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으며, 약 한 달 만에 구체적인 개선 조치를 실행에 옮겼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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