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스케이트장 20일 개장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2-17 16: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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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 1500㎡ 아이스링크 조성
    얼음썰매장·눈썰매장도… 1시간 이용료 1000원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연말을 맞아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오는 20일 개장하고, 올 한 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문화공연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도 함께 개최한다.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정왕동 271번지)에는 20일부터 2026년 2월8일까지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50m×30m), 얼음썰매장 400㎡(20m×20m), 눈썰매장 360㎡(50m×7.2m) 규모로 조성돼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30분), 주말과 공휴일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매회 1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 사이 30분은 얼음을 정비하는 시간이다.

    시흥시민은 시간당 1000(입장료ㆍ장비대여료 포함)원만 내면 스케이트화와 헬멧을 빌려 1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일반인도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이도역에서 거북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스케이트장에는 물품보관소와 매점, 의무실도 갖춰진다.

    이와 함께 시는 거북섬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념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를 개최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 웨이브파크 로비 공연무대에서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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