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건설 속도··· 예산 증액 조정도

    환경/교통 / 송윤근 기자 / 2025-10-22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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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입찰 마무리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 입찰이 최근 마무리됐다.


    입찰 결과 유찰됐으나 한 개 건설사(DL이앤씨 컨소시엄)에서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관련 법령상 수의계약을 검토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입찰 참여를 통해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이 확보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첫 입찰이 유찰된 이후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개최해 공사비 조정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물가와 원자재 가격인상 요인을 반영해 공사비를 기존 6114억원에서 6834억원으로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8월 신규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모두 동일한 컨소시엄의 참여함에 따라 수의계약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 된 만큼 시는 조달청 협의 및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도시철도 개통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의 행정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빠짐없이 거치되, 시민의 교통편익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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