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계층 7700가구에 사랑의 김치 전달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4-11-27 14: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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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기재 구청장(가운데)이 구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침체와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내 기업, 단체, 복지관 등과 구민 봉사자들과 함께 총 48톤 규모의 김장김치를 7700가구에 전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오는 12월10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을 통해 2만5000kg(1억2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가구당 5kg씩 5000가구에 배분할 계획이다.

    앞서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목동공영주차장에서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100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양천구푸드뱅크에 전달했으며, 지역내 교회와 복지관들도 각각 5000kg 이상의 김치를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목동제일교회는 지난 19일 5040kg의 김치를 630가구에 전달했으며, 한사랑교회는 22일 4200kg의 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3000kg을 300가구에 지원했고, 한빛종합사회복지관과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각각 1800kg과 1000kg을 취약계층에 나눴다.

    10개 동 주민센터와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들도 협력해 약 3230kg의 김치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지역내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금빛새마을금고 1100kg 김치 기부 등 나눔에 동참했으며, 양천구 건축사회에서도 건축사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800kg를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월동준비를 위해 정성과 힘을 보태주신 구민 봉사자분들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에 전달된 48톤의 김치만큼 탄탄하고 내실 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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