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청소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하계휴가로 인해 7월31일 밤 12시부터 8월3일 오후 6시까지 생활쓰레기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은 일반쓰레기,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의 배출이 금지되며, 정상적인 쓰레기 배출은 8월3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구는 매년 여름 청소 대행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제를 시행해, 현장에서 묵묵히 구민 생활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휴가 기간 중에도 긴급 민원 대응을 위한 구청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행정과 소속 환경공무관 및 대행업체 기동반을 통해 생활불편 민원과 긴급 수거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수거 중단 일정이 구민들에게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강북구 소식지, 구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동주민센터, 통·반장 회의 등 직능단체와도 연계해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항상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환경미화원들이 이번 하계휴가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일시적인 수거 중단에 따른 불편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쓰레기는 안내된 기간에 맞춰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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