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3998억 최다
교육 162억·안전 71억
현장 중심 행정도 강화
구에 따르면 일반회계 7550억원, 특별회계 502억원으로 각각 218억원, 8억원씩 총 226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사업 통폐합 등 혁신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발전과 구민행복증진을 목표로 편성했다.
구는 ▲도시발전분야 ▲동행복지분야 ▲현장중심분야 ▲건강, 기후변화대응, 가족행복 등 구 특화사업의 4대 핵심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도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차질없이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구는 균형있는 도시발전과 사회기반시설(생활SOC) 확충을 위해 16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모아타운,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아차산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에 12억원을 투입하고 부족한 주차장 건설, 능동 도로개설, 광진광장 조성 등에 156억원을 투입해 생활에스오씨(SOC) 확충에도 노력했다.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행복지 분야도 꼼꼼히 챙겼다. 부모급여, 영유아보육, 아동수당 지원, 산후조리 지원 등 605억원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배분했고 기초연금, 경로당, 노인복지관 지원 등에 1117억원을,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급여, 주거급여,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도 1014억원을 편성해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등 일자리사업에 211억원을,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현대화, 봉제산업 지원 등 경제활력사업에 45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217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매일 수거제, 지중화사업, 거리가게 정비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구 특화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건강, 기후변화, 가족행복을 2024년도 ‘광진특화사업’ 으로 정하고 총 57개 사업에 166억원을 편성했다.
▲친환경 급식 56억원,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13억원, 치매사업 지원 12억원 등 건강분야 22개 사업에 121억원을 ▲스마트쉼터 6.8억원, 냉난방 지원 2.6억원 등 기후변화대응 분야에 28개 사업에 34억원을 ▲가족센터 8.5억원, 가족 영화제 및 클래식 음악산책 1억원 등 가족 분야 7개 사업에 11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예산 3998억원을 시작으로 교통 및 물류 651억원, 폐기물·환경 402억원, 문화·체육 237억원, 보건 18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73억원, 교육 162억원, 산업·중소기업 8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71억원, 기타 2082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번 2024년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0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재원 배분에 고심했다”며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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