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볏짚도 자원'... "토양도 살리고 보조금도 받는다”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5-08-14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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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신청접수, ha당 25만원 지원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벼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볏짚 환원사업은 유기농 또는 유기전환 인증을 받은 친환경 벼 재배 농지의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을 절단해 토양에 환원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신청 농지는 반드시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유기농 또는 유기전환 인증을 받은 친환경 벼 재배 농지여야 한다.


    특히 볏짚 환원 실천 농가 중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지를 우선 선정하며, 이후 유기전환기 인증 농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ha당 25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볏짚을 실제로 환원한 사실이 확인되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볏짚 환원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유기농 인증 농가의 많은 관심과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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