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달장애 가정의 비극··· 6세 아들 안고 투신한 母

    사건/사고 / 홍덕표 / 2022-05-24 15:02:06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부모가 발달장애를 앓는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또 벌어지면서 장애 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던 아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몸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성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A씨와 6세 아들이 추락한 채 발견됐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모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두 사람은 모두 숨졌다.

    당시 함께 살던 다른 가족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1년 2월에도 50대 여성이 발달장애를 앓는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도 경기도 시흥에서 발달장애 20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모친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