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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민이 민관협력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홍보현장에서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양천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정3동 주민센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민간협력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월조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고, 서울교통공사의 장소 협조를 받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신정네거리역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이유로 복지상담 지원에서 제외되는 중장년, 청년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센터와 복지관 직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안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지금 당장 상담받을 용기가 없더라도 추후 반드시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복지관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추후 연락이 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편 센터 및 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총 25회의 찾아가는 상담소 개최를 통해 6000여장의 홍보지를 배부했으며, 250명을 대상으로 초기 복지상담을 진행해 10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김재창 신정3동장은 “최근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 행동력과 관리체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복지정책과 서비스가 있지만, 제도를 모르거나 자존심 때문에 선뜻 주민센터 문턱을 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복지울타리로 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신정3동은 매주 목요일 어김없이 주민 여러분 곁으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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