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AI 기반 노인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5-10-16 1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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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론픽과 업무협약
    선정시니어센터 31일 문열어
    신규 헬스기기 3대 시범설치
    ▲ 시니어 스마트 피트니스센터에서 한 노인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깅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구청에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주)론픽과 함께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내 시니어 전용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에서 (주)론픽의 운동기기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추진됐다.

    체력과 운동 경험이 각기 다른 노인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기능이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더 체계적인 건강관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

    론픽의 스마트 피트니스 기기는 사용자의 근력을 측정한 뒤, AI가 자동으로 운동 강도와 무게를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중량 안정 기능 적용으로 부상 위험도 최소화해 고령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체 변화 추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협약의 첫 단계로, 오는 31일 개관하는 ‘선정시니어센터’에 스마트 헬스기기 3대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기기에는 유산소 운동기구 ‘클라이밋’, 상·하체 근력 운동기기 ‘시티드로우’ 등이 포함돼 있어, 심폐 기능 강화와 근력 증진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강남구와 론픽은 신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의 시범 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시니어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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