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역삼도서관, <책, 향기로 기억되다>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진행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8-20 1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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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삼도서관] ‘책, 향기로 기억되다’ 포스터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립 역삼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5일(목)부터 9월 26일(목)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책, 향기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향기로 공간과 순간을 기억하는 프루스트 효과를 책에 적용하여 문학작품과 향기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차(9/5)은 정대건 작가의 「나의 파란, 나폴리」를 주제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파란 나폴리를 닮은, 씨솔트’ 향과 함께 작가의 작업 세계를 이야기하고, 영화감독이었던 저자가 문학 세계로 넘어와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2차(9/12)은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를 주제로 ‘상큼하면서도 코끝이 찡해지는 원준의 미소같은, 시트러스’ 향과 함께 작가의 소설에 관해 이야기하고, 집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나눌 예정이다.

     

    ▲3차(9/19)은 박연준 작가의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를 주제로 ‘파초 아래 영원히 묻힌 영혼, 샌달우드’ 향과 함께 시집에 수록된 시 몇 편을 함께 읽고, 시가 줄 수 있는 향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4차(9/26)은 이도우 작가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주제로 ‘한밤에 푸는 두근거리는 수수께끼같던, 머스크’ 향과 함께 소설 집필 과정을 이야기하고, 도서를 바탕으로 따뜻한 용서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감각적으로 책과 도서관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로 함께 소통하며 폭 넓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강남구립 역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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