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5곳 정비 완료
내년 40곳서 추가 추진키로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경과한 목욕탕 노후굴뚝을 철거하는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시ㆍ군에서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ㆍ지원해 소유주가 굴뚝을 먼저 철거하도록 하고, 도에서는 실적과 노력도 등을 평가해 시ㆍ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2022년 노후 위험굴뚝 4곳을 철거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10월31일 기준 총 35곳의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을 철거했다.
시ㆍ군별로는 창원 20곳, 합천 8곳, 사천ㆍ양산 각 2곳, 진주ㆍ거제ㆍ통영 각 1곳이다.
또한 도는 올해 시ㆍ군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총 3회에 걸쳐 평가를 실시해 창원 1억9600만원, 합천 1억1400만원, 사천 2600만원, 양산 2500만원, 거제 1500만원, 진주 1000만원 총 3억8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도는 2024년에도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ㆍ군과 함께 진주시 5곳을 비롯해 총 40곳 철거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험굴뚝을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이 조속히 철거되도록 소유자는 물론 시ㆍ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