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용정천 하천폭 늘려 상습 수해 사전차단

    경인권 / 민장홍 기자 / 2025-05-27 18:16:03
    • 카카오톡 보내기
    157억들여 096km 구간 개선사업 완공
    환경식생블록 설치… 제방도로·진출입로 정비도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는 도가 추진한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에 위치한 용정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시 용정천은 하천 주변 공장부지 등이 많아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해 집중호우시 침수 피해 등이 발생되는 수해 상습 구간으로 악명높은 곳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용정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157억원을 투입, 202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하천 연장 0.96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기존 하천의 폭을 확장함으로써 하천 유수 흐름의 개선과 함께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용정천은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홍수피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ㆍ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해 주민 편의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도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