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구조물 이상’ 동탄숲 생태터널 통제

    환경/교통 / 송윤근 기자 / 2025-12-04 2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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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셔틀버스 운행·우회도로 안내
    교통 불편 최소화
    ▲ 정명근 시장(왼쪽)이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방문해 교통 통제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제공)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구조물 이상 징후가 확인됨에 따라 3일 터널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시민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3일 기존에 운영하던 ‘안전대책반’을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으며, 정명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방문해 교통 통제 및 긴급 보강공사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어 동탄출장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우회도로 안내, 임시 셔틀버스 운영, 교통 대책 마련 등 전날 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티맵,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등 주요 앱을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으며,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터널 인근 목동 및 청계동을 순회하는 임시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하고, 터널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우회 조치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및 공식 SNS(블로그ㆍ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 혼란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오는 6일까지는 출근 시간대에 인근 정류장 7곳에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터널 통행 재개가 될 때까지 터널 통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ㆍ검토해 교통 대책을 상황에 맞게 조정할 방침이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통제사실 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시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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