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요양시설의 코로나19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역학조사팀내 요양시설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요양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양시설전담팀은 담당자 4명, 역학조사관 4명, 기간제근로자 2명, 보건소 대행의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요양시설 내 확진자의 중증 악화 및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 관리를 시행 중이다.
요양시설은 특성상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집해 있어 의료진 진료 및 개별 격리가 어려운 상황으로, 체계적인 대처를 통해 중증 악화를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요양시설 돌봄 통합 관리를 통해 코호트 시작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내 감염 관리 실태를 파악한 후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코호트 격리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양시설의 감염 차단을 위해 격리 기간 동안 주기적인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증 환자 인지시 병상 배정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전원을 시행하고 먹는 치료제 안내 및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인력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요양시설 관계자는 “보건소가 요양시설에 직접 방문해 물품 이송, 감염 예방 교육, 주기적인 소독 등을 지원해 주니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풍양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전국의 많은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기저질환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요양병원의 위기는 전반적인 의료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요양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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