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6일 광화문 옥외광고물 민관합동協 출범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12-05 16: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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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6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광화문 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범식은 광화문광장 일대를 세계적인 옥외광고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공고히 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된다.

    협의회는 법률·회계·옥외광고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당연직, 위촉직 위원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구역 내 이해관계 조정, 합리적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국가적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광장을 하나의 미디어 캔버스로 만드는 데 함께한다.

    광화문 스퀘어 내 옥외광고물 구축은 올해 1월 1일 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지는 광화문광장 및 의정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미국대사관을 포함하는 인근 9개 건물과 세종대로 우측로 일원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데다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 문화유산과도 인접해 광고물 설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도입기인 2026년까지는 전통문화에 미래 기술을 더해 광화문 스퀘어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2025년 3월 코리아나 호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동아일보, 국호빌딩, 세광빌딩, KT, 동화면세점에 차례로 전광판을 설치한다. 젊은 예술인들의 미디어 작품 송출이나 협의회 협업 이벤트, 관련 축제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 1월1일자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협의회 출범까지 더해 광화문 스퀘어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라면서 “각종 신기술와 옥외광고가 만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광화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행정안전부, 서울시, 관련 기관과 손잡고 광화문 스퀘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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