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슈트라우스 감동 선사··· 화려한 피아노 선율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2-06-14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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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1일 공연
    [인천=문찬식 기자] 국내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 전용홀로 명성을 쌓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두개의 대표 공연을 선보인다.


    2019년부터 아트센터인천의 주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한 '토요 스테이지:슈트라우스 스트레스II'(6월18일)와 앙상블&리사이틀 시리즈 '유자 왕 피아노 리사이틀'(6월21일)가 준비돼 있다.

    오는 18일 공연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54,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b단조, TH.42,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Op.20, TrV 156을 연주한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슈만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낭만주의 정점에 있는 곡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초연은 아내 클라라 슈만이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돈 후안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첫 교향시로, 이상적인 여인을 찾아 헤매는 돈 후안의 희망과 좌절, 영웅적 승리 등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그리고 있다.

    또 하나의 기대되는 공연은 유자 왕 피아노 리사이틀(6.21)로, 유자 왕이 국내에서 갖는 첫 리사이틀 투어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유자 왕은 미모와 실력, 패션, 무대 장악력까지 두루 갖춘 피아니스트로 초절정 기교는 물론 음악적 통찰력, 신선한 해석,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21일 아트센터인천 연주에서는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8번, 리게티의 에튀드, 카푸스틴의 전주곡 등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기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티켓, 엔티켓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아트센터인천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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