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마법”…최현우 브랜드가 만든 압도적 몰입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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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아판타시아 공연 포스터 / (우) 무대실황 (주)라온플레이 제공 |
‘아판타시아’는 최현우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단체최면 퍼포먼스를 중심에 둔 멘탈리즘 쇼다. 이 공연은 시각적 트릭을 넘어서 인간의 심리, 무의식, 감정까지 건드리며 관객을 압도적인 몰입 속으로 끌어들인다.
공연 중반부터는 마술 도구가 모두 사라진다. 관객이 도구가 되고, 누군가는 최면에 빠져 무대에 오르고, 또 누군가는 그 광경을 지켜보며 믿을 수 없는 몰입을 경험한다. 단체최면 장면에서는 관객 전체가 마치 마법 의식에 함께 참여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어지는 공연 후반부, 무대에 오른 수십 명의 관객이 최현우의 지휘에 따라 동시에 가상의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장면은 ‘설명할 수 없는 충격’ 그 자체다. 단 한 대의 악기도 없지만, 무대 위엔 완벽한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관객의 호흡이 멈추고, 공연장은 일순간 정지된 듯한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후기는 말 그대로 ‘간증’에 가깝다. “말이 안 되니까 설명을 못 하겠다”, “그걸 어떻게 아시고,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고, 도대체 뭐냐… 그냥 엄청 신기하다”, “마술 보러 갔다가 마법에 빠졌다”, “호그와트 실사판 같다”, “부모님이 최현우 팬이 됐다”, “무조건 다음 공연도 간다” 등 관람 이후의 반응은 감탄을 넘어 일종의 충격으로 이어진다. 또 “최현우 공연 못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예매 고민된다면 지금 하세요” 같은 반응도 이어지며 입소문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 공연은 데런 브라운, 제리 맥캠브릿지 등 해외 정상급 멘탈리스트 공연에서나 볼 수 있던 무대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구현한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라스베이거스급 퍼포먼스를 국내에서 소화해내며, ‘최현우’라는 브랜드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아판타시아’는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수·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6시, 일요일 오후 1시·5시에 공연되며, 월·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타임티켓 등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정보는 라온플레이 홈페이지와 각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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