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 앞 택배 훔친 택배기사 구속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22-04-13 1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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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현관 앞에 있던 택배 물품을 수차례 훔친 택배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택배 기사인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의 아파트에 몰래 침입해 노트북과 휴대전화 워치 등 520만원 상당의 택배 물품을 9차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새벽 시간대 현관문 앞에 배송된 물품을 노려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문한 물품을 도난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채무가 있어서 빚을 갚으려고 했다"며 "다른 택배 기사가 배송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범행 수법이나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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