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캠퍼스형 자율주행 배달로봇 도입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1-11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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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세미나 개최… 지역내 기업 100여곳 참여
    내달부터 한양대 ERICA 캠퍼스 일대서 시행
    ▲ 이민근 시장(왼쪽 두번째)이 10일 (재)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로봇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10일 (재)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지역내 기업들과 ‘서비스로봇 업무협약ㆍ안산시 로봇산업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캠퍼스형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5 로봇 인식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의 로봇산업 육성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로봇 수요 기업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로봇공정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내 100여개 기업과 안산로봇실무협의체 참여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로봇산업 정책세미나는 ▲로봇산업 현장간담회 ▲로봇기업 업무협약 ▲제조현장 로봇공정 사례 발표 ▲내년도 정부-경기도-안산시 로봇추진 사업설명회 ▲로봇공급기업 현장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내 기업들이 로봇공정을 도입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민근 시장은 직접 사업체 관계자들에게 시에서 제공 중인 지원 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정책세미나와 함께 ‘로봇기업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공동 체결한 이번 협약은 한양대학교 ERICA를 중심으로 로보티즈 자회사 로보티즈 AI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캠퍼스형 배달로봇 서비스 도입에 관한 추진 사항을 담고 있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내 음식점 등을 모집해 오는 12월내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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